표적집단 지원의 정의 표적집단 지원은 만성적 또는 심각한 문제행동이나 학업 실패를 보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이나 보편적 지원을 받았음에도 학업 기술의 부족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빈번하게 지속적으로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차원 긍정적 행동지원 2차 예방입니다. 표적집단 지원은 대상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더 잦은 점검, 집중적인 중재를 제공하여 현재의 문제행동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문제행동의 심화,
발전 단계를 예방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학급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보편적 지원(1차 예방)과 달리, 표적집단 지원은 2차 예방 대상으로 선정된 각 학급의 일부 학생에게 추가적으로 실시됩니다. 표적집단 지원은 보편적 지원에서 강조되는
기대행동을 보다 세심하게 지도하는 것과 함께 배운 기술을 일반화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표적집단 지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사회성 기술 교수, 체크인 체크아웃(Check-In Check-Out; CICO), 행동교육프로그램(Behavioral Education Program; BEP), 자기점검, 멘토링 등이 중재 전략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표적집단 지원’이라고 명명하지 않았으나 행동상의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지도하거나 구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그룹을 구성하여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 지도를 실시한 형태 등도 넓은 범위에서 표적집단 지원에 해당되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차 예방은 소집단 중재 혹은 소집단 지원, 2차 중재 등의 용어로 표현되어왔으나 최근 관련 문헌들에서 이를 표적집단 중재로 명명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명칭이 본 중재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한다고 판단하여 ‘표적집단 지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